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 줄리아(Julia)라는 과학 계산용 언어가 있는데 아직 초기 버전이고 인터프리터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C 컴파일된 것과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요새는 JIT컴파일링은 아예 기본이 된 느낌이다.) 튜토리얼 동영상을 잠깐 봤는데 첫 인상은 파이썬과 matlab을 합쳐놓은 듯한 문법을 가지고 있다. (과학 계산용 언어에서 matlab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나 보다.) 아래 그림은 줄리아 홈메이지에서 캡쳐한 것이다.



위 표에 기록된 숫자들은 C프로그램의 성능을 1로 보았을 때 해당 언언의 성능 수치들이다 (낮은 수록 더 높은 성능임)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octave의 성능은 matlab에 훨씬 못 미친다. octave는 그냥 matlab문법 연습용으로나 사용하고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은 신중히 고려해보야야 할 것 같다.

  • 그리고 자바가 성능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 여기에서는 JDK7으로 테스트했는데 JDK8 이상으로 하면 더 올라갈 것 같다.


파이썬과 matlab을 알고 있다면 줄리아를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고 새삼 느끼는 점은 ‘자바를 더 공부해야겠다’ 였다. 줄리아도 판올림을 하고 정식 버전이 가까이 되면 훨씬 더 발전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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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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