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Lua)는 쉽고 간결하고 문법 체계를 가진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중소규모의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만큼 초보자가 익히기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익히기 쉽다는 파이썬과 비교해서도 문법이 더 간결하지만 반대 급부로 기능의 제한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클래스를 구현하는 표준 문법이 없다.


www.lua.org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음


 루아는 성능이 좋고 용량이 작아서 많은 게임의 내장 스크립트 언어로 사용되어 왔으며 대표적인 예로 블리자드사의 World of Warcrafe 에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루아 전체를 구현한 소스가 ANSI C 코드로 6천 줄 이하이고 기본 엔진의 용량이 100KB이하라고 한다.

 필자도 처음으로 루아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접한 계기가 Corona SDK 라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이다. Corona SDK라는 플랫폼은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앱을 만들어 동일한 소스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앱을 동시에 빌드하여 업로드 할 수 있다.(현재는 윈도우즈 같은 데스크탑 프로그램으로 import할 수 있다.) Corona SDK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루아이므로 네이티브 언어를 사용해서 개발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큰 장점을 가진다.


www.coronalabs.com


필자의 경우도 루아라는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삼일 정도 이 루아의 문법과 Corona SDK 라이브러리 용법을 익힌 후에 갤럭시노트에서 우주선이 터치하는 대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안드로이드 앱은 자바(java), 아이폰은 objective-c 혹은 swift 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개발 도구가 있다니하고 놀랬던 기억이 있다. 취미나 호기심에서 앱을 (특히 게임앱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가장 난이도가 낮은 앱인벤터(app inventor)나 루아를 사용하는 코로나SDK, 또는 Gideros가 개발 도구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살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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