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로 검색하다 보면 여기서 파생된 보드들 중에 넷두이노(netduino)라는게 있다. 막연히 이름만 보고 네트웍기능이 추가된 아두이노일 것으로 짐작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바로 .NET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보드인데 아두이노와는 핀배열은 동일하지만 개발환경이나 실행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코딩에 아두이노의 IDE를 쓰지 않고 Visual Studio를 개발도구로 사용하며 .Net Micro Framework 환경에서 실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곳에까지 발을 담그고 있었을 줄이야.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성능도 일반 아두이노보다 훨씬 높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NET Micro Framework 를 이용할 수 있는데 닷넷 환경에 익숙하고 좀 더 고성능의 제어프로세서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이것이 훌륭한 아두이노의 대안일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클럭이 높은 고성능 프로세서라고 하더라도 framework 위에서 실행되는 것이라서 native code로 돌아가는 아두이노 보드에 비해서 성능은 훨씬 높지 않을 것 같은 짐작은 든다.)


  개발 환경은 잠깐 훑어 보았는데 아두이노하고 공통점은 핀배열하고 그 기능 정도이고 그 외에는 모두 다 다른 것 같다. 따라서 기존에 개발된 아두이노 shield 를 거의 대부분 쓸 수 있다는 장점에 닷넷 기반의 개발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잇점을 가지는 것이다.


  사실 아두이노 IDE를 사용할 때 제일 아쉬운게 바로 자동완성 기능인데 비주얼스튜디오는 이것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Express버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이 보드만 있다면 바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메모리 관리에 신경쓸 필요 없이 훨씬 고수준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다음은 최신 보드인 netduino plus 2 보드의 핀아웃 다이어그램이다.



아두이노 우노와 핀배열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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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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