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의 숫자 데이터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표 1] 숫자형의 분류

숫자형

개요

정수(int)

범위에 제한이 없다.

16진수, 8진수, 2진수로도 표현 가능하다.

(파이썬2.x 버전에서는 큰 정수에 l/L 접미사를 붙여야 함.)

실수(float)

소수점 이나 e/E 가 포함된 숫자

복소수(complex)

허수부(j/J) 가 포함된 숫자


 다른 언어들과는 달리 파이썬은 정수에 대해 범위 제한이 없으며 복소수까지 기본 자료형에 포함된다. 복소수는 숫자 뒤에 j/J 를 붙이면 된다. 파이썬쉘에서 다음 예를 하나씩 실행해 보고 결과를 확인해 보자.


>>> a=123
>>> b1=3.14
>>> b2=1e-10
>>> c=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정수는 범위 제한이 없다.
>>> d1=1+2j
>>> d2=1j #허수를 표기할 때 1j 와 같이 1을 꼭 붙여야 한다.
>>> d3=-3-1j
>>> e=0x12a #16진수. 0x(제로 엑스) 혹은 0X 로 시작한다.
>>> f=0b1101101 #2진수. 0b(제로 비) 혹은 0B 로 시작한다.
>>> g=0o1234 #8진수. 0o (제로 오) 혹은 0O로 시작한다.


정수는 10진수/16진수/8진수/2진수로 표현할 수 있으며 실수형은 십진수 형식으로만 표현된다. 숫자에 소수점이나 지수를 표시하는 e/E가 있다면 실수이고 그렇지 않다면 정수로 분류된다. 또한 허수부가 포함되어 있다면 복소수형이다.


 재미있는 것은 0j, -0j, +0.0j, -0.0j 도 내부적으로 complex 형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숫자 상수나 변수의 형을 보려면 내장 함수인 type()을 이용한다.


>>> type(10)
>>> type(-1.2)
>>> a=3+4j; type(a)
>>> type(2+0j)


 정수의 범위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파이썬이 매우 큰 숫자를 다뤄야 하는 분야나(예를 들어서 천문학, 경제학) 데이터 분석에서 타언어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2.x버전에서는 큰 정수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정수 뒤에 L/l 접미어를 붙여야 한다. 그러나 3.x버전은 그런 제약이 없다.)


 복소수는 실수부, 허수부, 켤레복소수를 구할 수 있는 속성(attribute)이 있는데 각각 real, imag, conjugate() 이다. 다음을 실습해 보자.


>>> c=11+22j
>>> c.real
>>> c.imag
>>> c.conjugate()


또한 내장 함수인 abs()를 이용하면 복소수의 크기를 구할 수 있다.


>>> abs(c)


 십진수의 이진수 표현을 알고 싶다면 bin()이라는 내장함수를 사용하면 된다. 팔진수는 oct(), 십육진수는 hex()함수를 이용한다.


>>> a=1234
>>> bin(a)
'0b10011010010'
>>> oct(a)
'0o2322'
>>> hex(a)
'0x4d2'


단, 이 함수들은 정수형에 대해서만 동작하며 반환값이 문자열이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일반적인 변수의 값을 확인하고 싶다면 파이썬쉘에서 변수명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변수의 값을 보여준다.


>>> a
>>> c, z # 여러 변수를 동시에 출력하고 싶다면 콤마(,)로 구분한다.


 만약 ipython쉘을 사용하고 있다면 현재 정의된 모든 변수값을 보고 싶다면 ‘who ‘ 명령어를 이용하면 된다.




Posted by 살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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