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셔너리(dictionary)는 키(key)와 그것에 딸린 값(value)의 쌍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자료형이다. 어떤 사람과 관련된 데이터의 예를 들면 ‘name’은 ‘박장현’ , ‘age’가 ‘44’, 등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name’, ‘age’ 등이 키가 되고 ‘박장현’은 ‘name’이라는 키에 해당되는 값, ‘44’는 ‘age’라는 키에 해당되는 값이다. 이를 파이썬 문법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man1 = {‘name’:’박장현’, ‘age’:44 } |
이렇게 입력하면 man1 이라는 딕셔너리가 생성된다. 딕셔너리는 {...}기호로 생성된다. 이와 같이 딕셔너리는 ‘키:값’ 쌍들의 집합이다. 키와 값은 콜론(:)으로 각 쌍은 콤마(,)로 구분한다.
{ key1:val1, key2:val2, …… } |
키로 쓸 수 있는 객체는 숫자와 문자열 등 immutable한 객체라면 무엇이든지 사용할 수 있다. 값에 해당하는 것은 어떤 파이썬 객체라도 올 수 있다.
만약 앞의 예에서 man1의 이름에 해당하는 값객체를 얻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접근할 수 있다.
>>> man1[‘name’] |
이것은 man1 딕셔너리의 ‘name’ 키에 해당하는 값객체를 반환한다.
>>> capital = {‘kr’:’seoul’, ‘jp’:’tokyo’, ‘cn’:’beijing’} |
이 예에서도 키가 문자열이고 값도 문자열이다. 딕셔너리는 데이터의 저장 ‘순서’라는 개념이 없다. 따라서 내부적인 인덱스는 없으며 오직 ‘키’로만 연결된 ‘값’에 접근할 수 있을 뿐이다.
>>> color = {0:’red’, 1:’yellow’, 2:’white’, 3:’black’} |
위의 예도 딕셔너리이지만 이것은 키로 정수를 갖는다. 따라서
>>> color[1] # ‘yellow’ 값을 읽는다.>>> x = color[0] # x에 문자열 ‘red’가 저장된다.>>> color[3] = ‘grey’ # 키 3 에 해당하는 값을 변경한다.>>> color[4] = ‘blue’ #새로운 키-값 쌍을 추가한다. |
전술한 바와 같이 딕셔너리는 인덱스가 없다. 이 예제에서 color[1] 과 같은 용례는 인덱싱이 아니라 1이라는 키를 지정해 준 것이므로 혼동하면 안된다. 딕셔너리는 인덱싱도 할 수 없고 슬라이싱도 당연히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color[0:2] 같은 사용은 에러를 발생시킨다.
또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중복된 키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a={0:'a', 1:'b', 0:'c'}>>> a{0: 'c', 1: 'b'} |
위 예에서 딕셔너리 a에 0이라는 키가 중복으로 지정되었는데 결과를 보면 하나는 무시되었다. 딕셔너리는 내부 데이터를 키값으로 구별하기 때문에 중복된 키는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딕셔너리의 키로 리스트는 사용 불가지만 튜플은 가능하다. 리스트는 mutable 이고 튜플은 immutable이기 때문이다.
>>> a={(1,):'hi', (1,2):'world'}>>> a{(1, 2): 'world', (1,): 'hi'} |
값에는 어떠한 파이썬 객체도 올 수 있으며 딕셔너리 안에 값으로 딕셔너리가 다시 올 수도 있는 등 중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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